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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카페 / 주차 눈치게임 대형 베이커리 카페_카페 높 본문

커피는 안좋아하지만

울산 카페 / 주차 눈치게임 대형 베이커리 카페_카페 높

a슐리 2025. 2.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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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울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빵 좋아하는 빵순이 친구를 위해

베이커리 카페를 찾다가 가게 된

'카페 높'

 

처음에 '카페 높'이란 데를 갈 거야 하고

운전대를 잡았는데

어떤 빵이 있는지 찾아보려는 친구들은

놉을 한참 검색하곤 없는 카페라고ㅋㅋㅋ

일단 출발

 

 

 


카페 높
open 10:00 - close 22:00 / last order 21:00
052-28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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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옆길 따라서 내려오다

강돌 몽돌 해변가에 카페 중

큰 카페가 눈에 띄었다

 

해변가에 주차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몇몇 주차가 되어 있고

주차라인도 그려져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카페도 많이 생기면서 생긴듯?

 

1층에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이 있는데

카페가 커서 자리가 있을 줄 알았다

3바퀴를 돌아도 없음

그 와중에 in/out 표시도 있다가 만 느낌이라

나처럼 주차하려고 들어온 차량끼리

기싸움도 해야 했다

 

일단 친구들 먼저 올려보내서

자리 잡으라고 하고

결국 나와서 길가에 자리 난 곳에

재빨리 들어가 주차하고 걸어갔다

 

 

 

 

1층에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가면 되는데

3층에 자리 잡았다고 해서 엘베 타고 올라갔다

 

창가 자리는 역시나 만석

확실히 오션뷰가 메리트인 카페라 그런지

자리 눈치게임이 치열했다

아는 사람한테 자리 넘겨주고 가는 팀도 봤다

 

주문은 2층에서 받는데

커피는 키오스크, 빵은 직접 들고 카운터에서

계산한다고 한다

어르신끼리 오는 팀도 많이 보였는데

주문할 때 헷갈리실 것 같았다

 

 

 

 

빵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지만

맛있어 보이는 것들만 있었다

 

이미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은 거라

빵은 적당히 픽하고 음료를 주문했다

 

 

 

 

메뉴 시키고 카페 둘러보기

카페 전체가 케어 키즈존이어서 그런지

3층 한구석엔 비행기 조형도 있었고

아이들도 많았다

 

한층 위엔 루프탑도 있다고 했는데

지친 아줌니는 자리에 갈게요

 

루프탑 구경 다녀온 친구 말론

아이도 강아지도 뛰어놀기 좋게

인조잔디가 깔려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바탕 뛰어놀고 내려온

아이들도 보였다

빨개진 얼굴로 음료 마시는 게 귀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는 생각보다 금방 나왔는데

음료는 주문할 때 입력한 번호로 카톡이 왔고

빵은 계산하자마자 들고 왔다

 

우리가 픽한

빵은 고구마 카스테라 크림빵이랑

흑임자 치즈 바게트!

음료는 커피 러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노 커피 듀오는 레몬 오미자 에이드랑

시그니처 메뉴라는 생망고주스!

 

레몬 오미자는 내가 마시기엔 너무 시고 달았다

원래 시고 단 음료지만 좀 더 연해주세요

망고주스는 진짜 찐한 맛!

역시 시그니처 메뉴!

 

 

 

 

빵은 나눠먹을 수 있게 잘라 줄 수 있냐고 물으니까

가위와 빵칼을 주셨다

빵칼은 1회용 나무 포크가 부실해서 별로고

가위 주는 거 진짜 좋은 거 같았다

역시 한국인은 가위질이지~

 

그리고 내 픽은 흑임자 치즈 바게트!

고소하고 짭짤하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배불러서 와구와구 못 먹은 게 섭섭해서

나올 때 바게트만 따로 사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는데

따끈하게 데워먹으니 더 맛있었다

 

처음엔 빵 데워달라는 걸 깜박해서 그냥 먹었는데

야무지게 다 먹고 나갈 때 옆에 보니

빵 데워먹으라고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었다

 

빵은 데워 드세요~헷

 

 

 

 

창가 자리에 못 앉은 건 좀 많이 아쉽지만

빵이 목적이었으니 잘 다녀왔다

 

주중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주말엔 사람이 많아서

주차랑 자리 선점 눈치게임이 빡센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빵만 사서 해변에서 먹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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