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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도파민 찾습니다
신정 카페 / 서재 같은 스터디카페_커피랑도서관 본문
작년부터 재밌게 보는 예능이 있다
바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학부모도 아니고 학생도 아니고
주변에 중ㆍ고등 학생 조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중ㆍ고등 공부 솔루션 예능이 너무 재밌어서
스스로도 당황스럽다
작년에 시즌 1 때는
저렇게 공부하는 거였구나, 다들 정말 대단하다 정도로 보다가
최근에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다시 뜨길래
시즌 2의 소식을 알게 되어
시즌 1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공부 뽐뿌가 와버렸다
진짜 학생 때도 안 왔던 뽐뿌가 서른 넘어오다니
ㅋㅋㅋㅋㅋㅋㅋ
프로소비러는 바로 중학 수학 문제집과
영어 필사 책을 샀다✌️
이전에 멀리서 이사를 하게 돼서
집에서 쓰던 책상과 의자를 처분하게 됐는데
책도 누워서 보는 나는 새로 구입하지 않았더니
어쩔 수 없이 카공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학원이 많은 동네라 일반 카페도 카공족이 보이고
학생들이 많아서 그냥 스터디 카페에 가게 되면
흥미 삼아 공부하는 어른이는 방해가 될 것 같아
1인석이 있는 카페를 찾았다
그렇다고 시끌벅적하고 사람 많고
내 테이블 위가 오픈되어 있는 카페는 싫어서
근처 1인석이 있는 카페를 찾아보다가
독서실 같지 않은 스터디 카페
'커피랑 도서관'을 발견했다

커피랑 도서
연중무휴
010-6513-1713
키오스크로 자리 결제를 하면
QR코드를 출력할 수 있는데 카톡으로 받을 수 있다
QR코드를 바코드 리더기에 읽혀줘야
문이 열리는데 나갈 때 퇴실 처리하기 전까진
내 출입카드로 사용


스터디 카페는 처음 가봤는데
만화카페 같겠거니 하고 키오스크를 보니
음료 선택하는 게 없어서 1차 당황,
좌석 등록을 하지 않으면 안에 들어갈 수 없는데
첫 방문자는 좌석이 어떻게 생겼는지
때려 맞춰야 하는 상황에 2차 당황했다
좌석 이용수가 적어서 개 중에
젤 커 보이는 좌석을 선택하고 들어갔는데
계단 밑 자리라 바로 변경했다
처음에 자리 보고 당황해서 바꾸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서성이다가
프린터를 이용하고 계시는 분이 있길래
조용히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다시 키오스크에 나가서 등록하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창가 자리로 변경해서 앉았다




들어가자마자 사물함과 화장실이 있고
복도처럼 더 들어가면
회사 탕비실 같은 공간이 나오는데
거기서 커피나 차등을 직접 제조해서 마시면 되고
소정의 간식이 구비되어 있었다
이 정도면 카페라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차는 티백 차 밖에 없어서 그냥 얼음물 담아서 들어갔다




내부는 우드 감성에 스터디 카페라기엔
진열된 책들이 눈에 더 들어왔고
도서관이라기엔 책이 대단히 많아 보이진 않았다
공부가 목적인 북 카페 느낌
뭔가 누군가의 공용 서재에 들어간 느낌이었다
공부할 사람은 공부하고
조용히 책 읽고 싶은 사람은 책 읽고
이래서 도서관이라고 했구나


대학생 1,2학년 때 까진
머리 비우는 겸 수 1까지 문제 풀고 했던 거 같은데
티처스에 나오는 문제들 보니
중학생 문제도 기억나지 않았다
덕분에 중학교 총정리 개념 문제집 사서
다시 공부해 봤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ㅋㅋㅋ
재미도 재미지만
몇 문제 안 풀었는데 시간이 훌쩍 가서
머리 안 쓴 티가 나더라
한 시간 더 연장해서 영어 공부도 하고 싶었는데
한 시간권이 없어서
으른의 플렉스로 2시간 권 추가ㅋㅋㅋ
영어는 정말 아무리 공부해도
평소에 안 써서 그런지
다시 유딩 수준으로 아임 파인땡큐 앤유에서
발전이 없다
(90년대생 유딩시절 수준)
엄빠 미안
1시간 동안 영어 필사 한 단락하고 쿨하게 나왔다
다른 스터디 카페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또 조용히 공부하고 싶을 땐
다시 찾을만한 괜찮은 서재를 발견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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