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카페 / 조명이 탐나는 캠핑장 근처 대형카페_엘스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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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캠핑 철수하고 집에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오픈한 가게를 찾아보다가

구장 삼촌이 찾아준 카페 '엘스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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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들을 지나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대형카페가 있다고 해서

에엥?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카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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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웨어
open 10:30 - close 23:00 / last order 22:00
0507-1419-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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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어서 그랬는지

처음에 들어갈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카페가 더 넓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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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블랙 무드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통창이어서 해가 잘 들어오고

소품이나 조명에 좀 더 집중이 돼서

어두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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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건

다양한 베이커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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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알록달록한 빵들이 올라와 있는데

블랙 배경에 조명 받은

알록달록한 빵들이 진짜 이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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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본 빵이 된 소금빵이랑

크림 크루아상 비주얼 보고

그냥 넘어갈 순 없쥬

ㅋㅋㅋㅋㅋㅋ

시그니처라는 크림모찌도 담아주고

탑 쌓여 있는 잼도 귀여워서

내가 좋아하는 스콘이랑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이랑 같이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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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다 담고 커피 주문하려고 보니

뒤에 케이크랑 샌드 쿠키가 더 있어서

구경하다가 샌드 쿠기 두 개 더 추가했다

티백이 아니라 잎차가 있어서 고민했지만

캠핑 후 당 떨어져서

달다구리 음료가 땡겨서 고른

티라미수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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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빵은 나이프랑 포크랑 같이 챙겨줘서

가지고 와 나눠먹었는데

생각보다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이 존맛!

내가 단 음료를 먹고 있어서

상큼한 잼이 맛있는 건가 했는데

한 눈 판 사이에

아아 먹던 엄마가 싹싹 긁어먹은 거 보고

그냥 잼이 맛있었던 걸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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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리 빵들 먹으면서

카페 내부를 둘러보는데

탐나는 조명들이 많이 보였다

구석구석 소품들 사이에서

조명이 블랙 무드를 중화시켜주어서

아늑한 느낌도 났다

저녁에 왔으면 더 이뻤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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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으로는 잡지랑 책이 많아서

혼자 와서 차분하게 시간 보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점심때쯤 되니 점점 사람들이 모이는 걸 보니

그건 좀 힘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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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도 편해서

집 근처에 있었으면

오전에 시간 보내러 자주 왔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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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영업시간도

저녁 11시까지 해서

저녁에 한산하게 커피 한잔하면서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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