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카페921
- 망양정해물칼국수
- 고기도국수면
- 몽실이국수
- 산이네회무침
- 장유카페
- 구디맛집
- 천호카페
- 비포어커피로스터스
- 장유맛집
- 핏짜피자
- 홍원도양꼬치
- 조양방직
- 삼천포맛집
- 삼겹갈비맛집
- 커피랑도서관
- 명성고깃집
- 부산복어집
- 산하신승부
- 통나무갈비
- 88베이커리카페
- 마포오향족발
- 원조어머니의갈치찌개
- 신정스터디카페
- 류경갤러리
- 구디카페
- 당산옛날곱창
- 엘스웨어
- 헤르츠로그
- 카페높
- Today
- Total
집나간 도파민 찾습니다
울진 맛집 / 술이 땡기는 산더미 조개 칼국수 맛집_망양정해물칼국수 본문
울진여행 중 아침에 일어나서 열심히 맛집을 검색했다
기껏 죽변항에 갔는데 맛집도 안 가보고 떠나기 아쉬워서
아침 산책 나가면서 갈 수 있을만한 곳에 맛집을 찾아보았다
아점으로 먹을 거라 헤비 한 건 싫으시다는 부모님이 픽한 칼국수
'망양정해물칼국수'에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망양정해물칼국수
open 09:00 - close 20:00 / last order 19:30
054-783-0430
아침 9시부터 오픈하고
8, 9월에 휴무 없이 영업하신다고 해서
아침에 느긋하게 먹으러 갈 수 있었다
죽변해심원온천 1층에 있어서
바깥쪽에 있는 간판을 잘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것 같았다
식당은 온천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지만
건물 끝 쪽에 있어서 잘 찾아가야 할 것 같다



주차장은 아침이라 널널한 것도 있지만
온천이랑 같이 써서 주변에 비해 큰 편이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까 다 맛있어 보여서
괜히 다른 것도 먹어볼까 하고 기웃기웃ㅋㅋㅋ

딱! 소주를 부르는 메뉴에 해장을 부르는 메뉴!
일단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왔으니
충실하게 해물칼국수 3인분을 시켰다
매장은 넓고 쾌적했고
할머니 두 분이 요리를 하시는 거 같았다
아침이라 손님이 몇 테이블 없었는데
해물 익는 시간이 있어서 칼국수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먼저 나온 겉절이랑 콩나물무침을 먹었는데
존맛!!!

이미 밑반찬에서 이 집은 맛집이라고 결정!
땅! 땅! 땅!
아빠도 할머니가 해주시는 반찬 같다며 맛있게 드셨다
진짜 오죽하면 칼국수가 나오기도 전에
밥도 없이 한 접시씩 클리어해서
셀프존에서 다시 리필해왔다ㅋㅋㅋ
해물칼국수 한참 기대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먼저 나온 칼국수를 보니 더 배고파졌다
때마침 우리 거도 나와서 바로 조개 해체!!


초보 블로거는 음식에 정신 팔려서
조개가 산더미로 쌓인 첫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칼국수 맛도 못 보고
열심히 조개껍데기 분리부터 하고 있는데
엄마가 옆에서
너 블로그 쓸 거라면서 사진 안 찍어도 돼?
하셔서 그제야 찍었다ㅋㅋ
아쉬워서 옆에 빈 껍데기 무덤도 붙여서 찍었는데
첫 실물은 진짜 대단했다
가리비도 인당 한 개씩 들어있고
조개 까다가 손가락이 피곤할 정도
일단 홍합 같은 큰 껍데기 조개들만 까놓고
작은 바지락은 먹으면서 까는 걸루

한 접시 푸짐하게 떠서 먹는데 진짜 맛도리♡
다른 해물은 따로 없고 조개류만 들어있어서
진짜 찐한 조개탕에 칼국수 사리 넣어 먹는 맛
파랑 고추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시원 칼칼한 게 내 입에 딱이었다
가리비도 싱싱하고 통통해서
한입 가득 들어가 달큼한 게 너무 맛있어서
가리비 칼국수로 시킬 걸 그랬다며 호들갑도 떨어줬다
일단 조개들이 싱싱해서
다른 메뉴들도 궁금한 맛집


양이 어마 무시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비웠다ㅋㅋㅋ
조개에서 감칠맛이 계속 우러나서
나중에는 점점 짜지는 면도 있어서
3명이 칼국수 먹는다면
칼국수 2개에 공깃밥을 추가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
다음에 울진에 가면
저녁이나 점심에 칼국수 하나에
가리비찜 시키고
소주파티 해봐야지!!

'먹부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산 맛집 / 줄 서서 먹고 온 깔끔한 맛집_당산옛날곱창 (1) | 2025.02.10 |
---|---|
삼천포 맛집 / 밑반찬마저 맛있는 맛집_어머니의 갈치찌개 (14) | 2025.02.09 |
장유 맛집 / 엄마 손맛 국수 맛집_몽실이 국수 (6) | 2025.02.08 |
장유 맛집 / 특수부위와 술밥 맛집_명성고깃집 (18) | 2025.02.07 |
망원동 맛집 / 네일쌤한테 추천받은 동네 맛집_고기도국수면 (4) | 2025.02.06 |